[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연주(30)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2'(총상금 8억원) 첫날 선두로 나서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정연주는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8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를 친 2위 박단유(27)와는 2타 차다.

   
▲ S-OIL 챔피언십 1라운드 선두로 나선 정연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정연주는 신인이던 2011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1년이 되도록 우승을 못하고 있다. 올해 27개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1번밖에 들지 못했는데, 모처럼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임진희(24) 등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올 시즌 다승과 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4)는 4언더파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선두와 4타 차여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대상포인트 1위 김수지(26)는 이븐파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