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두 달 만 7만명대 재진입...겨울 재유행 조짐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일, 두 달 만에 다시 7만명 대로 재진입하면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883명 늘어 누적 2629만877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3765명)보다 4만9118명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6만2260명)보다는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5만8360명)보다는 1만4523명 많아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 서울 시내 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5일(7만1천444명) 이후 약 두 달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2833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전날(54명)보다 4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507명, 서울 1만5539명, 부산 4541명, 인천 4453명, 경남 3902명, 대구 3253명, 충남 3080명, 경북 3019명, 대전 2611명, 충북 2153명, 강원 2131명, 전북 2049명, 전남 1801명, 광주 1575명, 울산 1303명, 세종 634명, 제주 309명, 검역 2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12명으로 전날(413명)보다 1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48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에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저조한 데 대해 우려하면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