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동을 위해 오는 17일 재판에 불출석한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 변호인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에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7일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회장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17일 빈 살만 왕세자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공판에서 검찰 측 의견을 확인한 뒤 이견이 없으면 이 회장의 변론을 분리해 다른 공동 피고인들에 대해서만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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