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중세 유럽 배경 오픈필드 전투…레전드 오브 이미르, '라그나로크' 막기 위한 여정 담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위메이드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지스타) 2022'에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을 최초 공개했다.

18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는 세상 뒷편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실사풍 그래픽을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5를 활용했고,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격전지 필드' 영상을 공개했고, 중세 유럽 배경의 오픈필드에서 △1000명 단위 PvP △캐릭터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공중을 넘나드는 액션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 이미지/사진=위메이드 제공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렸다. 특히 생동감을 높이기 위해 페이셜·모션 캡쳐를 활용한 캐릭터 묘사와 움직임 표현을 더했다.

석훈 위메이드엑스알 PD는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한 게임"이라며 "익숙한 신화와 미르 지식재산권(IP)이 가진 대서사시가 만나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Life is Game'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또한 이들 게임을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하고, 국내에서는 토크노믹스(토큰 경제)를 뺀 상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정식 출시 예정인 '미르M 글로벌'을 통해 '미르4'와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누구나 자신만의 토크노믹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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