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넘게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강보합세로 이번 주 거래를 마무리 했다.

   
▲ 1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넘게 상승했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채 강보합세로 이번 주 거래를 마무리 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포인트(0.06%) 오른 2444.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23포인트(0.21%) 높은 2448.13에 개장한 이후 장 초반 한때 1.19% 높은 2471.87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오후 장중 한때는 2442.87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원, 7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홀로 1977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34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잦아들면서 투자심리도 조금씩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5%)와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0.57%), 삼성SDI(0.14%) 등이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현대차(-0.29%), NAVER(-1.33%), 기아(-0.45%), 카카오(-2.3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00%), 섬유·의복(0.96%), 철강·금속(0.82%) 등이 강세였고 서비스업(-1.25%), 비금속광물(-0.56%), 운수·창고(-0.52%)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6%) 하락한 731.9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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