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은(26)이 공동 3위로 올라섰고 김효주(27)는 공동 7위로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사흘째 선두를 지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정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2라운드 공동 7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를 이룬 리디아 고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이상 15언더파)와는 5타 차여서 추격이 쉽지 않겠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까먹고 제자리걸음을 하며 합계 8언더파, 공동 7위로 미끄러졌다.

1, 2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몰아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던 리디아 고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만 줄였다. 매과이어가 이날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뤘다. 마지막날 리디아 고와 매과이어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전인지(28)가 공동 22위(4언더파)에 자리했고 양희영(33), 최운정(32), 김세영(29)은 공동 28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7)은 이날 3타를 줄이긴 했으나 합계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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