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30억 출연…교육·컨설팅 수료 시 0.2%p 우대금리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22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를 줄여주기 위해 '대구 소기업·소상공인 어깨동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22일 동대구역 'DGB대구은행 어깨동무라운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성훈 대구은행장/사진=대구은행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은행은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재단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출연 재원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를 거쳐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4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특별 보증이 실시되며,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대구 소재 기업은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2억원 이내로 운전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재단 보증료 우대지원 및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은 1.3~2.2%의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DGB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의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희망두배로 사관학교' 교육을 이수하거나 자영업자 컨설팅을 수료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0.2%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합 금융위기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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