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40·SSG 랜더스)가 또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22시즌 동안 '희망 랜딩'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총 1억200만원을 취약계층 군인들과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희망 랜딩'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희망 랜딩은 추신수의 시즌 볼넷, 홈런, 도루 기록을 100만원으로 환산한 기부금을 적립해 취약계층 사회초년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16홈런 15도루 71볼넷을 기록하며 총 1억2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 가운데 3100만원을 인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비로, 나머지 7100만 원을 취약계층 군인 사병들의 생계비로 전달했다.

   
▲ 사진=SSG 랜더스 SNS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돼 추신수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오성 대한민국육군협회장, 라현준 연수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이 참석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받았던 사랑을 기록을 통해 되돌려 줄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주고 싶었다. 이 기부금이 청년들의 꿈을 위해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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