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남동발전과 삼성전자가 재생 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을 통한 ESG 경영에 함께 손을 잡았다.

   
▲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기업이자 글로벌 ICT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RE100 공동 대응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제공

한국남동발전은 전날 국내 최대 기업이자 글로벌 ICT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RE100 공동 대응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RE100 이행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과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 협력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재생 에너지 전력 공급과 사용을 위한 양 사간 협력 방안 마련,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 개발·정보 교류, RE100 이행·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 등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이 담겼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신 재생 에너지 발전 공기업으로, 국내 최초 REC 거래 방식의 시범 거래를 시작으로 국내 RE100 초기 시장 활성화·환경 분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15일 삼성전자가 선언한 '신 환경 경영 전략'에 담긴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방안 중 하나로,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면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최대 전력 사용처인 삼성전자의 안정적인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외에도 탄소 중립 전반의 공동 협력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재생 에너지 확보를 비롯한 탄소중립 전반의 포괄적인 협업을 진행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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