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킹메이커'의 조우진이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주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23일 열린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킹메이커'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 남자조연상, 남자최우수연기상 3관왕 달성에 이어, 이실장 역을 맡은 조우진의 연이은 남우조연상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영평상을 주관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단체로 지난 1960년 창립 이래 전통과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제작된 한국 영화 중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영평상을 수여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진과 배우 설경구의 재회로 이목을 집중시킨 '킹메이커'는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미장센과 설경구, 이선균의 대체 불가 열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뜨거운 메시지까지 던지며 관객과 평론, 영화계 저명인사들에게까지 만장일치 호평을 받아 웰메이드 필람 무비로 자리 잡았다.


   
▲ 사진=영화 '킹메이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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