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사 “근로자와 경영자간 상생 이끌 것”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현광수 노동이사./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근로자의 경영 참여와 노사 상생경영의 실현을 위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초대 노동이사로 현광수 이사를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현 이사는 1965년생으로 공사에 32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공사 경기지역본부 안성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공사 노동조합 경기지역의장, 비상근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노동이사로서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노동이사는 공사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노사상생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특히 경영진의 한 주체로서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도록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2020년부터 이사회 전 단계 의결기구인 경영위원회에 노동조합 간부가 참석해 발언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경영위원회 노동조합 참관제’를 시행하는 등 근로자의 경영 참여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법적 근거 마련에 따라 첫 노동이사를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신임 노동이사는 “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근로자와 경영진 간 협력과 상생을 이끌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공사의 투명경영, 책임경영, 노사상생경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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