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로커스엑스는 국내 최초 버추얼 휴먼 ‘로지’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2 케이블TV방송대상’ 올 뉴 미디어 부문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국내 1호 가상인플루언서 '로지'…케이블TV방송대상 스타상 수상

2020년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지는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실 영역에서 불가능한 것들을 가상의 영역에서 가능하게 만드는 매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올해 tvN 월화 드라마 ‘내과 박원장’ 카메오 출연을 시작으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음원 ‘후 엠 아이(Who Am I)’ 발매,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시상 등 대중문화 영역으로 활동을 넓혀 온 로지는 한국 문화 산업의 발전과 한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로지의 소속사인 로커스엑스 관계자는 “로지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버추얼 휴먼들이 꿈꾸는 TV 부문에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로지는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을 실현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K-콘텐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일한 유료방송 시상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전국 90개 케이블 방송국과 150개 PP방송사가 참여하고 1300만 시청자와 함께한다. 특히 스타상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케이블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를 시상한다.

시상식은 11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해당 채널에서 주요 장면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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