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처음 출전한 타이거 우즈 주최 이벤트 대회에서 마지막날 선전하며 공동 8위,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대회 호스트 타이거 우즈와 2연패를 달성한 빅터 호블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이 대회는 '골프황제' 우즈가 20명만 초청해 치르는 연말 이벤트 대회다.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고, 상금도 적지 않다. 공동 8위 임성재의 상금이 11만2500달러(약 1억4500만원)다.

지난해 우승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최종일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호블란의 대회 2연패는 우즈가 2006~2007년 2년 연속 우승한 이후 15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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