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직 신설, 방역·안전 최선…고객 편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향상된 기내 서비스 인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이 고객 편익을 중심으로 한 경영 방침을 인정 받아 2회 연속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따냈다.

   
▲ 대한항공 B747-8i 여객기/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2022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개선 내역을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객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 고객 책임자' 산하 CCM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를 주축으로 신규 서비스를 다수 도입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항공 운항 전 과정에서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다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에 앞장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블록으로 만나는 대한항공 CARE FIRST_ ⑥ 탑승편./사진=대한항공 뉴스룸 유튜브(KoreanAir Newsroom) 캡처

항공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고객들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간단한 터치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기존의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챗봇'도 4개 언어(한·영·중·일)로 확대 운영해 소비자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업데이트 센터’ 플랫폼을 운영해 고객들이 여행지 방역 및 입국 규정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고객 작성 서류 디지털화(e-DOC)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도 도입해 좀더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 마크 알머트(Marc Almert) 보르 오 락 수석 소믈리에./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최근 대한항공은 △불고기 묵밥△메밀 비빔국수△짬뽕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출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세계적인 소믈리에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으로 선정한 50종의 신규 기내 와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321neo·B737-8 등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 로 선정됐고,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운수서비스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최상의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고객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새롭고 향상된 고객 경험의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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