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파트너사 보안 요청 대응…ESG 평가 향상 기대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정보 보안 역량을 지난 9일 공식 인증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케미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과 인증기관인 BSI Korea 임성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 ISO27001 수여식을 진행했다.

   
▲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국제 정보 보안 역량을 지난 9일 공식 인증 받았다./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ISO 270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정보 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정보 보호 정책·자산 관리·운영 보안 등 14개 영역 114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양∙음극재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 생산·연구·관리 전반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속 운영·관리 역량을 구축했다. 특히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적 사항 없이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배터리 소재는 세계 각국이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제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공인받으며 고객사·파트너사의 요청에 원활히 대응하는 한편 대내외 이해 관계자의 신뢰를 확고히 하게 됐다. 국내외 주요 평가 기관의 ESG 경영 역량에 대한 평가 향상도 기대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정보 보호 공시 포털에 정보를 공시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정보 이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 보호 공시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해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관련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이다.

포스코케미칼 정보보호사무국 관계자는 "국내외 핵심 기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ESG 관점의 보안체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운영·정보 기술 보안 인프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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