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3.8배 급증…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 부담될 듯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8배 폭증한 8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 6852명 늘어 누적 2784만 1001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4일 9만 3949명 이후 90일새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날 2만 2667명의 3.8배에 달한다./사진=미디어펜


이날 연합뉴스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 6852명 늘어 누적 2784만 1001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4일 9만 3949명 이후 90일새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날 2만 2667명의 3.8배에 달한다. 일주일 전 7만 7590명에 견주면 9262명 늘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로드맵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새 조치를 조기 실시하는 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5명으로 전날 63명보다 8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 679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 보면, 경기 2만 4095명, 서울 1만 7696명, 부산 6236명, 인천 5507명, 경남 5304명, 대구 3951명, 충남 3581명, 경북 2879명, 전남 2762명, 대전 2631명, 전북 2378명, 광주 2340명, 충북 2314명, 강원 2210명, 울산 1781명, 세종 770명, 제주 385명, 검역 3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 478명보다 1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1달 가까이 400명 선을 이어오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보다 1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 1128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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