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동안 기존 고객 챙기는 서비스 캠페인 진행 예고
예상치 못한 사고·AS 분야 등에 내실 기해…소비자 만족도 높이겠다는 의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코리아가 오는 2023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내세우고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다.

   
▲ BMW X3/사진=BMW코리아 제공

13일 BMW코리아는 ‘WHATEVERHAPPENS(어떤 일이 일어나든)’ 서비스 캠페인을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난처한 상황을 맞았을 때 BMW코리아가 적극적으로 나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사고 △차량 고장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 영상은 BMW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BMW 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 BMW 밴티지 및 BMW 플러스와 같은 BMW 전용 앱에서 공개됐으며, 총 4편이 연재될 예정이다.

   

1편 영상은 신혼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겪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BMW코리아는 사고로 차량이 부서지고 내부가 손상돼도 완벽하게 고칠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는 것을 유머러스한 영상으로 소개했다. 

BMW는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부터 차량을 소유한 고객까지 다양한 유형의 자사 소비자를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고객을 넘어 기존 소비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통해 ‘BMW 차량 소유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이미 장기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장기 보유 고객을 위한 구독형 차량 관리 프로그램인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BMW ServiceCare+)’를 선보여 보증이 만료된 소비자들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5년 이상 BMW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운영 중이다.

   
▲ BMW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제공

이밖에도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무상견인 △대차 △픽업 앤 딜리버리와 긴급 사고 시 서비스받을 수 있는 사고 차 케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BMW코리아는 2023년 한해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며 기존 소비자들에게 집중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BMW코리아는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며, 벤츠코리아와 ‘수입차 누적판매 1위’를 경쟁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자료에 따르면 BMW는 올해 11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6.7% 늘어난 7만171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7만1525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대비 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두 브랜드 간의 차이는 188대로 12월 판매량에 따라 수입차 판매 1위의 향방이 갈리게 된다.

   
▲ BMW i7 전기차/사진=BMW코리아 제공

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올 한 해 판매량이 늘어난 만큼, 2023년에는 차량을 운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코리아의 장기고객 관리는 타사와 차별된 실질적인 혜택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보증이 끝난 이후에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차별화된 장점이다. 향후 소비자들이 BMW 차량을 오랫동안 소유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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