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하기에 앞서 15일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다.

   
▲ 마스크./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15일 오후 3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질병청 유튜브 채널 '아프지마TV'를 통해 일반에 생중계된다.

앞서 정부는 내년 1∼3월에 일부 고위험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겠다는 기본 방침은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최근 겨울 재유행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고 인플루엔자(독감)도 동시 유행하는데다 새로운 BN.1 변이가 확산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자율로 전환하되 일부 의무를 유지할 시설은 어떻게 정할지 등 구체적 기준에 대한 토론이 오갈 예정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 예외 방안, 동절기 백신접종률 등을 포함해 토론회에서 전문가들과 같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전문가 공개 토론회와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조정 방안을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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