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혜윤이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그리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KFPA)상 등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2022년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15일 소속사 IHQ에 따르면 김혜윤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전날 KFPA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김혜윤은 '불도저에 탄 소녀' 혜영 역을 통해 올해에만 연이어 4회 연속으로 신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첫 수상 소식은 미국에서 들려왔다. 김혜윤은 지난 7월 제21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NYAFF)에서 '스크린 인터내셔널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라이징 스타상)를 받았다.

그동안 보여줬던 모범생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불도저에 탄 소녀' 혜영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혜윤. NYAFF 라이징 스타상 수상 소식은 2022년 연말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출발 신호탄이었다.


   
▲ 사진=IHQ


김혜윤은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극 중 팔에 용문신까지 그리는 등 과감한 액션 연기까지 시도한 김혜윤의 연기 변신이 빛을 본 순간. 

지난 9일에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진행된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김혜윤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시상식에서 고윤정, 박세완, 이지은(아이유) 등을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4번의 시상식을 거치면서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팬들과 '불도저에 탄 소녀'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고 싶다"라며 "'배우 김혜윤'의 커리어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생각으로 내년 한 해 보다 성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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