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운항 관리·여객·홍보·항공우주 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일반직 사원 공개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다.

   
▲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은 이달 30일까지 재무·운항 관리·여객·여객 PRM·화물·마케팅·홍보·항공기술·항공우주 분야 직원을 채용한다./사진=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 캡처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신입·경력 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100여 명 수준이다.

경력 채용은 재무·운항 관리·여객 PRM·마케팅·홍보 부문에서, 신입은 여객·여객 PRM·화물·항공기술·항공우주 부문에서 사원을 모집한다.

국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대한항공이 일반직 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9년 말 마지막으로 채용한 신입 사원들은 코로나 여파로 2021년에야 정식 입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분야별 전문성·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에 나서는 취지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운항 부문 인력은 코로나 상황 이전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100명 이상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 선발 과정을 진행했고, 운항 승무원과 연구·개발(R&D) 인력 등 여러 직종의 전문 인력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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