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고지우(20)와 마다솜(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23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고지우는 16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마다솜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역시 6언더파를 적어냈다.

   
▲ 첫날 공동선두로 나선 고지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2022년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고지우와 3위 마다솜이 공동 선두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고지우는 전반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밖에 못 줄였으나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마다솜은 6∼8번 홀 3연속 버디와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 첫날 공동선두로 나선 마다솜.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박현경(22)과 이소영(25)이 나란히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현경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 이소영은 버디만 5개를 낚았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했다.

K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민별(18)은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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