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성인용품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자격 없이 판매하던 업체가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국·성인용품점 등 업소 6곳 업주와 직원 등 9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 비아그라./사진=화이자 제약 제공

이에 따르면, 한 성인용품점에서는 무자격자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정 100㎎과 시알리스정 20㎎ 등 12개 종류 의약품 1351정을 판매하다가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역시 무자격자가 마트에서 타이레놀정 500㎎ 등 5개 종류 의약품 99개를 판매한 사례도 존재했다. 한 약국에서는 직원이 약사가 없는 사이 전문 의약품을 5차례 조제해 팔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 관계자는 "적발된 사례 중 2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4건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업무 정지 등 행정 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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