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청년농·위기농 등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추진력 높여”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로 역대 최대지원액인 1조 402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농어촌공사./사진=공사


이는 전년도에 비해 1573억 증가한 수준으로 사업별로는 △맞춤형 농지지원 7821억 원 △경영회생지원사업 3232억 원 △농지연금 2408억 원 △과원규모화사업 331억 원 △경영이양직불 235억 원이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면 홍보의 어려움이 있었고 농지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 수요 감소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년농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 강화,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적극적인 제도개선 등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경우 대출금리 인상 등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4분기에 사업비 155억 원을 증액해 부채 농가 지원을 확대했다.

이병호 사장은 “농지은행사업을 강화해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경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회생을 돕고 고령 은퇴 농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등 농업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고객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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