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7개월 간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소규모 여행사 200곳에 13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업계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국면에서,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했다.

   
▲ 포상 여행으로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유치계획을 평가해 200곳을 선정, 최대 600만원을 지원했고, 평가 결과 상위 60위에 속하는 우수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로 최대 400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방역물품 구매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 홍보·마케팅 비용, 관광업계 종사자 교육훈련비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 청와대 개방 관람, 도심 등산관광센터 사전 답사 여행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 관광사업 설명회,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협업 마케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94.2%에 달했고, 인바운드 관광 재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5.0%였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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