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판단"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토지신탁은 미래에셋증권과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 한국토지신탁 로고./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현재 주식 시장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당사 기업 가치가 펀더멘털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과 동시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민간 도심 복합 사업과 역세권 도시 정비형 재개발, 모아 타운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 사업에 사업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도권 내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신탁 방식을 통한 도시 정비 사업 추진 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도시 정비 사업 선두 주자인 당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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