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웅'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영웅'은 이날 오전 8시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흥행 열풍을 일으킨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20일째, '맘마미아!2'의 21일째 2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스위치', '젠틀맨' 등 쏟아지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17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최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바타: 물의 길'(15.6%)을 제치고 16.4%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남다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 '영웅' 2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배우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 ENM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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