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시티 도시철도(Metro del Distrito Federal) 로고./사진=멕시코시티 도시철도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지하철역 터널 안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AP와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취재진에게 "이날 오전 9시 16분에 지하철 3호선의 역 사이에서 열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는 현재까지 57명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투입된 구급대원들은 터널 입구 선로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호선은 멕시코시티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고는 역 사이 터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멕시코시티 인구는 인구 2000만 명으로, 지하철 일 평균 이용 인원은 460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주요 교통 수단이나 부실 공사·정비 불량·감독 소홀 등이 고질적인 지적 사항이다.

앞서 2021년 5월에는 지하철이 다니는 고가 철도가 붕괴돼 26명이 사망하고 100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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