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최저, 겨울 재유행세 주춤…위중증 532명·사망 35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9000명대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보다 3600여명 줄었다. 

   
▲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9000명대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보다 3600여명 줄었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9106명 늘어 누적 2953만 97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급감은 주말 진단검사 건수 감소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확진자 수는 4만 6766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2만 2724명에 견주면 3618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차 유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7일 1만 8665명 이후 63일만에 최저치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5만 7188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09명으로 전날 132명보다 29명 적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68%인 74명이 중국에서 입국했다. 이는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 확진자 등이 포함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 8997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로 경기 5855명, 서울 2850명, 인천 1187명, 경남 1276명, 부산 929명, 경북 914명, 충남 876명, 전남 732명, 대전 625명, 강원 608명, 충북 598명, 광주 583명, 전북 581명, 대구 563명, 울산 388명, 제주 359명, 세종 158명, 검역 24명 순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526명보다 6명 많은 532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9.9%다.

전날 사망자는 35명으로 직전일 34명보다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262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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