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축구 간판 골키퍼 위고 요리스(37·토트넘 홋스퍼)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 요리스는 15년간 이어온 국가대표를 마무리하고 소속팀 토트넘 골문 지키기에 전념한다.

   
▲ 사진=프랑스축구협회 공식 SNS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토트넘의 주장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A매치 총 145경기 출전해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이전 릴리앙 튀람 142경기)을 세웠다.

요리스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네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은 요리스였다.

올해 만 37세가 되는 요리스는 국가대표 선수로는 이룰 것은 거의 이룬 만큼 대표팀 경력을 끝내기로 결심한 듯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치른 결승전이 요리스의 프랑스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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