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자원을 데려왔다.

토론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투수 잭 톰슨(30)을 영입하고 마이너리그 외야수 유망주 차베스 영(26)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톰슨은 2014년 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138순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다. 화이트삭스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2021년 빅리그 마운드에 처음 올랐다. 26경기(선발 14차례)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후 2021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2022시즌 피츠버그에서는 29경기(선발 22차례)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18의 성적을 냈다.

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통산 6승 17패 평균자책점 4.44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을 마치고 복귀 예정인 7월까지 선발 요원이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토론토가 톰슨을 트레이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톰슨은 블루제이스에 필요한 선발진의 뎁스를 제공해야 한다. 최근 드류 허치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토론토는 선발 뎁스를 두텁게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톰슨 영입 배경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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