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실패했다.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날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로는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올라 경합을 펼친 가운데, '아르헨티나, 1985'가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지난해 5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쉽게 골든글로브 수상은 불발됐으나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아카데미는 오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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