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케이트 블란쳇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재능과 권력을 모두 가진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낙차를 그려낸 케이트 블란쳇은 '엠파이어 오브 라이트'의 올리비아 콜맨, '더 파벨만스'의 미셸 윌리엄스, '더 우먼 킹'의 비올라 데이비스, '블론드'의 아나 디 아르마스와 함께 여우주연상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또다시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케이트 블란쳇은 'TAR 타르'를 통해 불안과 권력, 욕망에 타오르는 리디아 타르 역으로 마치 실존 인물과 같은 압도적 생명력을 보여주며 "케이트 블란쳇이 관객을 지휘한다"(Chicago Sun-Times),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하나의 예술 그 자체다"(Reeling Reviews) 등의 평을 얻은 바 있다.


   
▲ 사진=영화 'TAR 타르' 스틸컷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마스터피스 'TAR 타르'는 2022년 10월 북미에서 개봉, IMDB 7.1, 로튼토마토 신선도 90%, 메타크리틱 91점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두 명의 천재적 마에스트로, 토드 필드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의 날카롭고 깊이 있는 영화 세계가 평단과 관객을 열광시키고 있다.

'TAR 타르'는 오는 2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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