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 신설... 마케팅 사업 한시적 무료화 등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2일 중국의 우리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중국 현지 기업활동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 제공, 긴급 서비스 및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역지원 데스크는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데스크장으로 하고 중국지역 무역관장, 국내 관련 팀장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코트라 중국지역 무역관(21개)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제공 하거나 할인한다. 또한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전파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데스크를 통해 애로 접수가 가능하며, 데스크는 기업별 여건에 맞는 사업 추천과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사후 관리한다.

한편 산업부는 13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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