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1233명 중 201명 PCR검사, 11명 확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 13일 중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중 5.5%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중국, 홍콩, 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검사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가 방역복을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1233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1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5.5%를 나타냈다. 나흘 만에 한 자릿수 대로 내려갔다.

방역당국이 지난 5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면서, 단기체류 외국인의 검사 양성률은 대체로 1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가 의무화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인천공항 입국자 수는 누적 1만 5868명을 기록했으며, 공항 검사 대상인 단기체류 외국인 누적 양성률은 16.1%(3282명 검사, 527명 양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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