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25·강원도청)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박지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 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전, 4분28초1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사진=레이크플래시드 2023 공식 트위터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지우는 1000m까지는 1분27초98로 2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막판 스퍼트에서 힘이 조금 떨어지면서 캐나다의 로라 앤 홀(4분25초70)에 이어 두번째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로즈-앤 그르니에(4분29초10)가 가져갔다.

한편 함께 출전한 강수민(고려대)은 4분35초00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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