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90명·사망 43명…20일 실내마스크 조정 일정 발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 6908명 늘어난 누적 2989만 81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 199명 대비 3291명 적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9일 2만 9492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3만 488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0명으로 전날 95명보다 15명 줄었다. 이 중 54명(67.5%)이 중국발 입국자로 밝혀졌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 682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9837명, 서울 6637명, 부산 2417명, 경남 2382명, 인천 2272명, 경북 1759명, 대구 1740명, 충남 1447명, 충북 1316명, 전북 1312명, 전남 1083명, 대전 1020명, 광주 1016명, 강원 1009명, 울산 916명, 제주 475명, 세종 256명, 검역 14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90명으로 전날 503명보다 13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4%다.

전날 사망자는 43명으로 직전일 30명 대비 1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3057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이상민 코로나19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하고 있다"며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범위와 일정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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