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올림피아코스가 컵대회에서 순항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컵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리스 테살로니키를 1-0으로 눌렀다. 올림피아코스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이날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일정을 감안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주전 상당수를 쉬게 했다. 하지만 중원의 핵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0분 안드루트소스의 패스에 이은 개리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황인범이 나서는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고, 그리스컵에서는 8강 통과가 눈앞이다. 

한편, 황인범의 팀 동료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해지설이 나돌면서 계속 결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아트로미토스와 16강 2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한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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