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엔지해운 대표 등 40여명 참석…1986년부터 수도권에 천연가스 공급·37년간 안전사고 '0'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가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세계 최초 LNG선 5000번째 입항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최연혜 사장과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 사장이 '현대그린피아호' 선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평택 LNG 기지는 1986년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를 평택화력발전소에 보낸 데 이어 이듬해부터 수도권에서 본격적인 공급을 진행했다.

   
▲ 26일 평택 LNG 기지 1부두에서 열린 '세계 최초 LNG선 5000항차 입항' 기념식에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37년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특징으로, 지금까지 LNG선이 평택 기지에 천연가스를 수송한 거리는 9000만 ㎞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2259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최 사장은 "천연가스가 국내에 첫 발을 디딘 평택 LNG 기지는 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LNG 산업의 든든한 역군이자 국민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달하는 에너지 파수꾼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