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 크레딧과 MOU 체결·2500억 규모 펀드 조성…"국내 재생에너지 개발 적극 나설 것"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이 국내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확대를 위해 SKS 크레딧과 손을 잡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국내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5월부터 용인·안성 산업단지에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중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및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SKS 크레딧은 25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펀드를 조성하는 등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 27일 차인현 SKS 크레딧 대표와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장(오른쪽)이 친환경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솔루션 제공

SKS 크레딧은 고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상황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금 모집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부문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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