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8년 54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가 다시금 뭉쳤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하며 마블 팬들과 관객들을 찾는 가운데, 두 배우가 작품 및 캐릭터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폴 러드는 무려 10년 가까이 MCU의 일원으로 함께하였던 지난 순간에 대해 뜻깊은 마음을 전했다. 폴 러드는 "스캇 랭(앤트맨)을 연기하는 것은 나와 내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의미였다"면서 "거의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폴 러드와 함께 오랜 시간 활약한 에반젤린 릴리도 "새로운 영화에서 호프(와스프)를 연기할 때마다 새롭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현재 그가 누구인지, 어떻게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면서 오랜 기간 한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세심한 분석을 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3편을 통해서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될 호프(와스프)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컷


각 캐릭터를 향한 애정부터 두 배우의 강력한 시너지 예고만큼이나 팬들의 기대감을 북돋우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더해졌다. 폴 러드는 "양자 영역의 모든 요소들이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양자 영역'에서 보내기 때문에 비주얼부터 그곳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적 요소들이 새로울 것이라 강조했다. 에반젤린 릴리 역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액션이 가미되어 있다. 여기에 탄탄한 스토리부터 완전히 새로운 광활한 우주까지 강렬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의 앙상블에 관심이 쏠린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미셸 파이퍼가 다시금 분한다. 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앞두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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