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부처·23개 유관기관, 총 6758억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개 중앙부처 및 23개 유관기관의 ‘2023년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8개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당되며, 유관기관은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23개다. 

산업부는 FTA 활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손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중앙부처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 등의 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해 오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세를 살펴보면 FTA 활용지원 사업 수 및 예산 모두 증가세에 있으며 올해 지원예산은 전년 대비 약 72억 원 증가한 6758억 원에 달한다.

주요 지원분야는 △FTA 활용촉진 △FTA 해외시장진출 △산업경쟁력 강화 △한·중 FTA 특화사업 등 총 4개 분야 47개 사업으로, FTA 활용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합공고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절차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각 부처 및 기관들이 주관하는 FTA 지원 사업들을 한 자리에서 통합·안내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꺼번에 살펴보고 적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을 손쉽게 파악하고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온라인 공고와 더불어 사업별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 상세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FTA 활용지원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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