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정보기술(IT)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이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 정보기술(IT)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이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샌즈랩 CI. /사진=샌즈랩 제공


3일 샌즈랩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는 1541개 기관이 참여해 1325.79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 예측에 참가한 기관투자자 98.08%는 공모가 상단 혹은 공모가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샌즈랩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액은 8500~1만500원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인 샌즈랩은 지난 2003년 연세대 학생 벤처로 시작됐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젠스(CTI) 서비스 플랫폼인 멀웨어즈닷컴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CTI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범죄 위협을 분석하고 사전에 예측해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샌즈랩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총 370만 주를 공모하며, 이 가운데 300만주(81.08%)가 신주 물량이다. 나머지 구주매출 물량은 회사의 자기주식이다.

샌즈랩은 이달 6∼7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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