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북3’ vs ‘LG 그램’ 경쟁 본격화
성능과 휴대성 겸비…쾌적한 그래픽·동영상 작업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국내 노트북 시장에 고성능 프리미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노트북 신모델을 선보이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3년형 프리미엄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 갤럭시 북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삼성전자의 간판모델은 ‘갤럭 북 3’ 시리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CPU·그래픽카드(GPU)·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소비자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 GPU을 탑재해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16.5mm의 얇은 두께와 1.79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갖췄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40.6cm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으로, 35.6cm 제품은 1.17kg의 무게, 11.3mm의 두께로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16대10 비율, 3K 해상도(2880x1800), 최대 120Hz의 주사율로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새롭게 적용된 쿼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배터리와 충전 등 기본적인 사용 편의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슬림한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하고,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 LG 그램 스타일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올해 초경량·대화면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의 성능과 디자인에 더욱 힘을 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LG 그램 스타일’(모델명: 16Z90RS, 14Z90RS)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제품 외관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과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 소재를 적용했다. 또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으로 드러나는 히든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그램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 그램 스타일 16’은 16대10 화면비의 16형 WQHD+(3200×2000)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0.2ms 응답속도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2023년형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7Z90R, 16Z90R)도 성능과 휴대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신제품은 16대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GPU를 탑재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31Hz부터 최대 144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을 전환하는 VRR(가변주사율)도 지원한다.

2023년형 그램 노트북 전 모델은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최신 저전력 메모리를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 출력의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처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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