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팝가수 비욘세가 '그래미 어워드' 최다 수상자 기록을 경신했다. 

비욘세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송'과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비욘세는 총 32관왕에 올라 '그래미 어워드'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비욘세가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그래미 어워드' 캡처


이날 비욘세는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R&B 송' 부문을 수상하며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공동으로 그래미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에서 앨범 '르네상스'로 수상을 추가하면서 32번째 트로피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그는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제 남편과 집에서 보고 있을 세 아이에게도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비욘세의 남편인 래퍼 제이지는 함께 시상식에 참여해 비욘세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수상이 불발됐다. 

남은 것은 '올해의 앨범상'이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로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은 아티스트와 함께 피처링, 엔지니어 등 앨범 참여자 모두를 수상자로 기록한다. 방탄소년단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멤버 RM, 슈가, 제이홉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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