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성명 "조속한 복구 기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튀르키예 남동부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대변인 성명을 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6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금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밝혔다.

   
▲ 외교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튀르키예 남동부의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 수가 912명에 달했으며 5400여명이 부상했고, 2470여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구조된 것으로 전해했다. 또 약 3000채의 건물들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를 합치면 양국에서 1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너진 건물 등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망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 약 45개국이 지원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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