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할인, 지역난방비의 신속 지원 전담반 운영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난방비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전담반(TF)’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난방비 지원대책 집행 TF는 난방 공급자에 따라 지원방식, 지원시기 등이 차이가 있어 현장에서 야기될 수 있는 혼선을 방지하고 관련 기관 간 협조체계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TF는 지원비 집행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청가구, 지원현황, 홍보계획 등을 점검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난방비 지원이 사각지대 없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기관별 집행계획을 발표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이용자 중 기존 지원대상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 없으며, 신규 신청자는 관할 지역 주민센터 또는 도시가스사로 신청하면 지원액을 차감한 금액이 청구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용고객은 청구서를 첨부해 난방비 지원을 신청(4월~5월 중)하면 대상자 및 지원금액 검증 후 지원자 계좌를 통해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지역난방 민간사업자 이용고객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 1월부터 2월까지의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59만 2000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난방비로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빠짐없이 지원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하면서, 집단에너지협회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 신청에 필요한 행정정보 제공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천 실장은 “난방비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히 집행되도록 TF를 통해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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