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한화솔루션 등 29개 기업 참가…국내 실증 거쳐 해외사업 수주 목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전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2차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수원은 이번 세미나에 LG화학·한화솔루션·SK플러그하이버스와 중소기업 등 29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 연구를 완료할 방침으로, 저온·고온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국내 실증사업을 거쳐 대용량 수전해를 통한 국내 생산 및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은 탄소중립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그린·블루수소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청정수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자력 수소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관계기관과 회의체를 구성하는 등 청정수소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상반기 총 5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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