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열효율 개선·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2019년부터 7만5000MW 규모 에너지 절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무역적자가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EERS'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7만5000메가와트(MW)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에너지 공급자에게 연도별 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효율 향상 투자 사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는 제도다.

   
▲ 가스공사 대구 본사/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는 저소득 가구·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공사 △고효율 난방기 보급 등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 주거지의 열효율을 개선해 왔으며, 산업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EERS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확대 및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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