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권성휘, 김은희 작가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리바운드'가 강 코치와 선수들의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신임 코치 강양현과 좋아하고 사랑하는 농구에 몰두한 선수들의 땀과 청춘, 열정이 담겨 있다. 과거 고교농구 MVP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모교의 신임 코치가 된 강양현을 연기한 안재홍은 체육복과 한 몸이 되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신임 코치인 탓에 좌충우돌 넘어지기도 하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선수들을 이끈다. 


   
▲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컷


강 코치뿐 아니라 중학교 시절 천재가드로 평가되었으나 슬럼프에 빠진 기범(이신영), 기범과 함께 중등부 농구를 휘어잡았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었던 규혁(정진운), 축구선수 출신으로 농구는 처음인 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온 강호(정건주), 초등학교부터 농구부였으나 만년 벤치 신세인 재윤(김민), 열정만 만렙인 농구부 신입 진욱(안지호)까지 고작 6명이지만 농구코트를 꽉 채운 선수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컷


매 스틸마다 땀에 젖은 운동복 차림이지만 열정으로 빛나는 선수들은 덩크슛과 드리블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뜨거운 에너지를 분출한다. 특히 스틸에서도 느껴지는 경기장의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은 "스포츠 영화이기 때문에 경기 장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장항준 감독의 쉬지 않는 노력으로 탄생했다.

열정과 패기로 2012년 기적 같은 승리를 이어갔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감동 실화가 2023년 불어닥친 '농놀' 신드롬을 더욱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직 농구만을 사랑하는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감동 실화 '리바운드'는 오는 4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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