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벌써 3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또 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이경훈(32)의 출발이 가장 좋았다.

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로써 람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 캐머런 영, 커트 키타야마(이상 미국)에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한 람이 계속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며 또 한 번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공동 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5)와 김시우(28)는 나란히 1언더파를 쳐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21)과 김성현(25)은 이븐파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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